이정현 '박 대통령, 탄핵보단 사임 바라는 심정 전달'

입력 2016년12월06일 20시45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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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6일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과 면담한 후 "대통령 생각은 탄핵으로 (퇴진)하는 것보단 사임 쪽으로 받아주길 바라는 심정을 전달한 것 같았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국회가 탄핵소추 절차를 밟아 가결되더라도 헌법재판소 과정을 보면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차분하고 담담하게 갈 각오가 돼 있다”며  "대통령이 헌법과 법률을 위반했다고 하는 다툼이 있을 때 그것을 처리하는 두 가지 방법으로 하나는 탄핵이고 하나는 스스로 사임하는 것"이라며 박 대통령이 내년 4월말 퇴진, 6월 조기대선을 수용한 점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러한 기존 당론을 고수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두 가지가 다 물러나는 일인데 물러나야 하는 시기가 비슷하다고 한다면, 탄핵보다는 사임이 여러가지 부분에 있어서 더 안정적이지 않겠나 하는 개인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번 사태와 관련돼 초래된 국정 혼란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면서 “국민 여러분과 의원들에게 두루두루 죄송스럽고 미안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면서 "사임은 명확한 일정이 나와 있는 것이고 탄핵은 가결되었을 경우에 탄핵 심사 일정이 언제까지일지 기간이 불투명하고 인용이냐 기각이냐는 것도 불투명하다"며 "누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국가를 위해서 투명한 일정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와 정 원내대표는 면담 이후 열린 새누리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박 대통령의 말을 전했고 “탄핵이 가결되면 상황을 받아들여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당에서 이런 입장을 생각해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탄핵으로 하는 것보다 사임으로 하고 싶다는 대통령의 심정을 전달한다”면서 “물러나는 시기가 비슷하다면 탄핵보다 사임이 더 안정적이지 않겠냐는 개인적 생각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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