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겨울 모기 소탕 작전 나서

입력 2016년12월08일 17시0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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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겨울 모기 소탕 작전 나서마포구, 겨울 모기 소탕 작전 나서

모기유충 실태조사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마포구는 겨울철 모기 박멸을 위해 이달 12일부터 내년 2월까지 모기 서식 실태조사 및 특별 방제를 실시한다.


구가 겨울철 모기 퇴치에 나선 데는 난방시설 확충 등 주거 환경변화로 인해 도심 속 공공시설, 아파트, 대형건물 등에 한 겨울에도 모기가 기승을 부리는 경우가 빈번해져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겨울철 모기들은 제한된 공간에서만 활동하므로 효율적인 방역작업이 가능하고, 모기유충 1마리 방제는 성충 500마리 박멸 효과가 있어 여름철에 대비한 겨울철 유충 구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구는 우선 보건소 직원들로 구성된 작업반을 편성해 전년도 파악된 월동모기 및 하절기에 발견된 서식지, 주민 이용이 많은 다중이용시설, 모기서식 예측장소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조사 대상지를 장소별로 보면 ▲공동주택 97곳 ▲사무실 및 복합건물 97곳 ▲병원 7곳 ▲지하철역 20곳 ▲민원중점지역 20곳 등 총 241개 시설이며, 건물 내 모기성충과 유충이 많이 발견되는 지하공간이나 정화조 등을 직접 살펴보고 서식여부와 개체수, 밀도 등을 파악하게 된다.

 
실태 조사 결과 모기가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되면 바로 현장으로 출동해 유충구제 및 방역소독을 실시하며, 방제 후에도 시설관리자를 통해 모기서식 여부를 확인한 뒤 모기 발견시에는 추가 방역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역주민, 아파트 관계자, 동 자율방역봉사대 등에게 모기 발생지 구제방법 및 요령을 설명하여 스스로 방역소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동절기 특성상 모기는 건물 내의 제한된 공간에서만 활동하고 월동 성공률이 낮기 때문에 쉽게 완전 구제가 가능한 점에 착안, 매년 겨울철 특별 방제기간을 운영해 모기 소탕 작전을 펼치고 있다. 


게다가 인력·약품비용 절감 및 겨울모기 방제로 여름모기 개체수를 상당히 줄일 수 있어 효과적이다.


구는 주민이 모기 유충 및 성충 서식지를 신고하면 보건소 방역팀이 즉시 출동해 모기유충 서식여부를 조사한 후 유충구제 소독을 실시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보건소 보건행정과로 전화(02-3153-9033)하면 된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겨울철 모기 특별방제 활동으로 여름철 모기 발생을 줄여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감염병 예방에도 기여해 구민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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