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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백수현기자] 국가정보원이 28일 오전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을 비롯해 당직자 등의 사무실과 자택 압수수색에 착수한 것과 관련,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의 반발과 막말이 시작됐다. 

이정희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1961년 오늘 박정희, 민족일보 조용수 사장 반공법 사형선고. 2013년 오늘 박근혜,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죄 덮어씌우기 똑같다"라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박정희 대통령 시절 북한을 찬양했다는 누명을 쓰고 기소돼 유죄 판결을 받고 사형 당했던 조용수 민족일보 사장을 이날 압수수색을 당한 이석기 의원에 비유한 것이다.

또 "국정원 동원한 부정선거로 51.6% 얻어 청와대 들어간 박근혜 대통령"이라고 주장하면서 "오늘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과 당직자들, 진보인사들을 내란 예비 음모로 압수수색 체포. 아버지나 딸이나 위기탈출은 용공조작 칼날 휘두르기"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어 "유신부활, 독재의 후예, 뿌리는 속일 수 없다", "역사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발전했다. 이제 국민은 속지 않고 우리는 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