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일원본동,‘흥겨운 북(BOOK) 소리’작품 전시 및 책 발간

입력 2016년12월12일 08시02분 이경문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강남구 흥겨운 북소리 작품 전시회 사진(2층)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강남구 일원본동 주민센터에서는 오는 16일까지 일원본동 주 민센터에서‘흥겨운 북(BOOK)소리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또한 전시된 작품이 수록된 책도 발간했다.
 
책 읽는 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인 ‘책 읽는 마을 ­ 흥겨운 북(BOOK)소리’를 통해 주민들은 함께 책을 읽은 후 스토리가 담긴 뜨개작품 만들기, 캘리그라피로 느낌표현하기, 창작동화 만들기 등 다양한 독후활동을 진행해 왔으며 이웃 간 서로 화합하는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작품전시회도 개최하게 된 것이다. 
 
동주민센터는 지난 4월부터 △일원본동 주민센터 △구립일원어린이집 △태화기독교사회복지관 △숲속작은도서관 네 개의 거점을 권역별로 나누어, 주민들에게 언제든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독서 콘텐츠도 발굴해 작품창작 활동지원과 전시회 준비를 해 왔다. 
 
전시작품은 다양한 장르의 주민 창작품 총 100여점으로, 동주민센터 2층에 캘리그라피, 시(족자형), 뜨개작품 등을 전시하고 지하에는 창작동시, 타임슬립 등 구립일원어린이집의 어린이 작품 등을 전시하고 있다. 
 
또한 전시회에 참여한 주민 개인 또는 단체 130여 명이 시·에세이·소설 등 다양한 장르의 총 102점을 수록해『흥겨운 북소리』란 제목의 책을 발간했다. 전문 문학가가 아닌 평범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창작활동인 만큼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약 8개월 간 작품 창작활동에 꾸준히 참여한 주민들과 아이들은 지난 6일 일원본동주민센터에서 소박한 작품발표회도 개최했으며, 전문가만 작품 창작활동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바꾼 유쾌한 반란이었다고 매우 뿌듯해 하고 있다.
 
한 가족 중 어린이는 일원어린이집에서, 엄마는 태화복지관에서 각각 책 읽는 마을 사업에 참여했다는 한 주민은 “혼자서는 책 한 권 읽기도 실천하기 어려운데 주민들과 토론과 작품활동을 즐기다보니 이제는 아이도 나도 독서가 즐거워졌다.”며 주변 친구들에게 책읽기를 ‘강력추천’ 하고 있다고 전하며 계속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동 주민센터 관계자는 “문학의 바람이 불고 있는 일원본동은 아직 걸음마 시작 단계이지만 주민들이 이웃들과 계속해서 실력을 갈고 닦아 해를 거듭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민일녀
백수현
조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