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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소방관이 출근 길에 화재 목격하여 초기 진압에 나서 큰 피해를 막았다.

공항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7시경 출근 중이던 공항소방서 예방안전과 양홍열 소방민원팀장은 인천 서구 센트럴프라자 건물 외벽에서 불길이 치솟는 것을 발견했다.

이를 본 양 팀장은 출근 길 차량을 멈추고 (주변 사람에게) 즉시 119에 신고 요청과 함께 인근 상가에서 소화기 5대를 가져와 직접 불을 끄기 시작했고, 출근 길은 달랐지만 화재를 발견한 공항소방서 예방안전과 서필우 반장과 함께 화재를 진압하는데 성공하였다. 

양팀장은 관할인 서부소방서 청라119안전센터가 도착하고 나서 현장 상황을 인계하고 출근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두 소방관의 빠른 대처 덕분에 불은 7분 만인 오전 7시 11분께 완전히 꺼졌다.

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건물 외벽등이 소실되어 소방서 추산 6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하는 데 그쳤다. 

인적이 드문 이른 아침 초기에 불길을 빨리 잡지 못했다면 자칫 더 큰 피해로 이어질 뻔했지만 초기 진압으로 이를 막을 수 있었다.

양홍열 팀장은 "소방공무원이라면 24시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의무가 있으며 소방관인 제가 먼저 발견해서 다행이다"라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