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원도심 활성화 추진 기본계획안 수립

입력 2013년08월30일 13시27분 민일녀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여성종합뉴스/민일녀]   인천시에서는  원도심의 가치와 역사성을 살려『함께 행복하고 조화로운 인천』을 창조하기 위한 『원도심 활성화 추진 기본계획안』을 수립 시행함으로써 인천 미래성장 추진동력의 초석을 마련하였다.

1883년 개항이후 인천의 근대화․산업화 및 문화의 선도도시로서 IFEZ 발전의 원동력이었던 원도심은 인천시 인구와 면적의 약 90%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나, 경제자유구역에 비해 열악한 주거환경, 낙후된 도시기반시설로 인하여 도심간 양극화가 새로운 도시문제로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노후하고 열악한 주거환경의 개선을 위하여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원도심 전역에서 추진되었으나,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사업성 악화로 사업추진이 정체되는 정비구역이 늘어나고, 주민들간의 복잡한 이해관계 및 반목현상으로 주민공동체가 와해되는 현상이 나타났고, 이에 따라, 인천시에서는 원도심과 IFEZ의 상생균형 발전 및 지속성장 가능한 인천을 만들기 위해 단계적․순차적․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게 되었다.

먼저, 원도심지역에 추진되고 있는 다원화된 사업 추진체계의 통합 및 효율성을 제고하고자 지난 4월에 총괄기획 관리부서인 원도심 활성화 추진본부를 구성하고 역량을 한데 모으고 있다. 또한, 대학교수, 시민단체 등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원도심 활성화 자문위원회는 지난해 12월부터 운영하여 사업추진의 속도, 전문성, 신뢰성 향상을 기하였고,ㅡ  그 동안 장기 정체되고 있는 정비사업 구역 68개소(전체 212개소의 32%)를 직권 해제하여 주민들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노력하였고, 전국 최초 원주민 100% 재정착을 목표로 괭이부리마을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성공리에 추진 중에 있다. 청운대학교, 인천정부지방합동청사 등과 같은 앵커시설을 원도심 지역에 유치함으로써 지역의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원도심 활성화 추진 사업은 도시정비, 도시재생, 주거복지, 마을만들기, 전략사업 5개 분야로 관리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인천의 미래발전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그 일환으로 노후되고 열악한 원도심의 선도사업으로 금년에 사업예산 451억을 확보하여 저충주거지관리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주민공동체의 회복과 마을단위의 자치역량 강화를 위해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조례를 금년 5월에 제정하고, 주민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사업추진이 진행 중이다. 이는, 단기적이 아닌 중장기적인 관점으로 역점 추진되고 있는 사안들로서 내년 진행사업에 대하여도 주민참여를 이끌어내는 공모방식으로 기 추진 중에 있다.

 인천시는 기본계획안을 바탕으로 인천발전연구원과 협력하여 금년 말에 원도심 활성화 종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인천의 비전과 추진전략에 부합하는 실효성 있는 활성화 사업을 구체화하고, 원도심 인프라 구축(H/W)과 도시문화 창조(S/W)의 유기적 결합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원도심 활성화 종합계획 수립시에는 각종 토론회, 세미나, 설명회 등을 개최하여 원도심 지역 주민들과 전문가, 시민단체 등의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계획이다.

인천시 정책기획관실 관계자는 “원도심 활성화 종합계획의 수립을 통해 원도심과 경제자유구역의 상생 균형발전을 지향하고,『함께 행복하고  조화로운 인천』을 만들어 가기 위하여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민일녀
백수현
조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