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기숙사 괴한 침입 '술렁'

입력 2013년08월31일 11시01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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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생 성폭행 뒤 도주

[여성종합뉴스/ 최용진기자] 부산 금정경찰서는 30일 오전 5시 50분경 부산대 기숙사에서 20∼30대로 보이는 남성이 잠을 자고 있던 여대생 o모씨를 성폭행, 수사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O모씨 2인1실 구조인 기숙사 방에서 룸메이트가 들어오지 않아 출입문을 잠그지 않고 혼자 잠을 자고 있었는데 괴한이 열린 출입문을 통해 들어와 "조용히 해라. 나랑 사귀자"며 O모씨를 위협하고 성폭행했다.

앞서 오전 2시 23분경에도 이 기숙사 다른 방에서 다른 여대생을 성폭행 하려다가 여학생이 소리를 지르며 완강히 저항하는 바람에 미수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놀란 여학생이 기숙사 관리실에 신고를 했지만 대학 측은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경비원과 조교가 자체적으로 건물 수색만 했다가 추가 피해를 당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있다.

경찰은 범인이 미수에 그친 뒤 다른 방에 출입문을 잠그고 숨어 있다가 O모씨를 성폭행한 것으로 추정하고, 방학을 마친 학생들이 기숙사에 돌아오는 시간에 관리가 허술한 점을 노린 것으로 미뤄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사람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기숙사 내부 폐쇄회로TV(CCTV)에 찍힌 범인의 인상착의를 토대로 20대 중반에서 30대 초반 곱슬머리에 몸집이 크고 뚱뚱하면서 지역어투를 사용하는것을 참고로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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