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치매 예방을 위한 기억력 검사 서비스

입력 2016년12월30일 09시0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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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치매 예방을 위한 기억력 검사 서비스 서울 노원구, 치매 예방을 위한 기억력 검사 서비스
치매 예방 운동 프로그램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울 노원구는 초고령화 시대에 치매 사전예방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치매 종합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업은 지난 2009년 개소한 노원구 치매지원센터에서 맡는다. 센터에서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는 ▲치매 예방 교육 및 인식 개선 ▲치매 조기 검진 ▲치매 원인 확진 지원 ▲조호 물품 제공 ▲배회 예방 서비스 ▲인지 건강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치매환자의 10%~15%는 조기검진을 통해 완치될 수 있기 때문에 건강한 노년을 위해서는 치매 조기검진이 필수다.

관내 거주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기억력과 집중력 등 뇌의 5개 영역의 인지력을 알아보는 치매선별 검진은 현재까지 3만 8천여 명이 받았다. 이중 7.5%인 2831명이 치매환자로 나타났다.

검진을 통해 치매로 진단된 어르신에게는 미술·음악·원예·작업치료 등 체계적인 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해 치매의 중증화를 예방하고 있다.

또한 센터에서는 치매환자로 등록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뇌 영상검사 등 치매 치료 검사비 본인부담금을 최대 11만 원까지 지원한다. 이를 통해 환자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특히 치매 증상인 배회로 인한 실종을 예방하기 위해 인식표, GPS 위치 추적기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치매환자 돌봄에 필요한 기저귀, 일회용 위생깔개 등 조호물품 무상 지원과 함께 치매 환자 가족 모임을 주선해 상호 간 경험 공유로 부양에 대한 스트레스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치매 환자로 인해 가정과 사회가 받고 있는 정신적·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치매예방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노원구는 어르신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많지만 치매 환자가 가장 적은 자치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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