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덕,"응징해야할 사람들에 대해 응징해야만 한다"

입력 2010년11월24일 11시45분 민 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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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참모 X자식들 모두 청소해야" , “종 치고 끝났는데 무슨 단호한 대책”

[여성종합뉴스]이명박 대통령이 23일 북한의 연평도 공격과 관련, “확전하지 말고 상황을 관리하라”는 발언 여부에 대해 홍사덕 의원은  “처음부터 그러한 대응을 하도록 만든 참모들은 이참에 전부 청소해야 한다”는 비판에 이어 안이한 초기 대응’에 격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한나라당 홍사덕 의원이 북한의 연평도 포격대응에 의한  '청와대와 정부 내의 X자식들에게 한마디 하겠다'는 육두문자를 써가며 '이참에 모두 청소해야 한다'고 강력한 비난으로 이 대통령의 발언은  부적절하다는 비판을 거세게 표명했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국회에 진출한 해병의 한사람으로서 한마디하겠다"며 청와대는 전날 이 대통령이 북한의 포격 직후 "확전되지 않도록 잘 관리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가  이후 "단호히 대응하되 상황이 악화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라"로 발언 내용을 정정했며 "북한의 포격 직후 대통령으로 하여금 확전하지 말고 상황을 잘 관리하라고 말씀하도록 만든 청와대와 정부내 참모들은 반드시 해임하도록 해야한다"고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는것.

또 "해병대는  공매를 맞는 부대가 아니다. 연평도는 내 자식 놈도 2년2개월 제대할 때까지 복무했던 곳"이라며 "국지전이건 전면전이건 메뉴얼 대로 피나는 훈련을 하는 부대가 주둔해 있다. 몇 배로 보복할 수 있도록 내버려뒀어야 했다"고 거센 비난을 했다. 

이어  "총탄 오갈 때 꽁무니 빼고 평화를 얘기하다 사건 직후엔 증시폭락 걱정하는 거 같았다"며 "이스라엘 팔레스타인은 지금까지 8000명 이상 국지전에 희생됐고, 2002년엔 400명이 전사해도 텔아비브 시장은 미동도 안 했다. 집권당이 모든 일에 설렁설렁 넘어가서는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송광호 의원은 “종 치고 다 끝났는데 무슨 단호한 대책이냐”며 “국방부 장관은 지난번 천암함 사태 때 본인 스스로 떠나던가 대통령이 경질했어야 한다. 이번에 군 수뇌부를 100%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서 “분명히 3시 50분쯤인가 ‘확전 안 되게 관리 잘하라’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했다. 확전 안 되게 잘 관리하라고 말하면 군은 어떻게 되나? 군은 잔뜩 웅크리게 된다. 그러니까 반격을 못하는 것”이라며 “그러다 보니까 국민이 부글부글 끓고 민간민이 다치고 군인이 두명이나 사망을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렇게 되니까 한시간 쯤 후에 ‘단호하되 악화되지 않게 하라’, 한밤쯤 9시 반에는 ‘몇 배로 응징해라’ 그런 대통령께서 말을 바꿔가면 어떡하냐”며 ‘말 바꾸기’라고 꼬집고 “그들이 2시 34분에 첫 포를 쏟다부었으면 3시 반 이하에 그에 상응하는 타격을 해야 정당방위이지, 상황은 2시에 났는데 밤 9시30분에 몇 배로 응징하라고 하면 무엇을 할 수 있냐”며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지적했다.

인터넷 여론은 “다 죽은 후 대응하나” 말로만 강력대응은 북괴에게 망상만 심어줄 뿐”, “몇 시간 지나서 몇 배로 보응하라면 무슨 소용있나? 그 시간에 바로 확실하게 응징 할 수 있어야 한다”,대통령이 이러한 말을 한 사실이 없다면 국가안위의 절체절명의 시기에 이러한 말을 한 보좌진을 색출하여 그 근원을 없애 버려야 군이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 “백령도가 저럴진데 수도 서울, 한반도가 불바다된 후에, 다 죽고 난다음에 대응한다고..난 50대후반이라도 지금 당장이라도 전장에 나갈수 있다. 그러나 이 나라 이 정부에 기대사는 내가 너무 한심하고 울화통이 터진다”,등비난의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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