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측 '금주 후반 대면조사, 청와대 경내 조사 고수'

입력 2017년02월06일 14시05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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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장소,위민관 집무실, 상춘재 등 거론

[여성종합뉴스]6일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주 후반께 청와대 경내에서 특검 대면조사를 진행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준비에 매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 측과 특검은 현재 대면조사 일정과 장소를 최종 조율 중이지만, 오는 9∼10일께 청와대 경내에서 비공개로 대면조사를 진행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박 대통령 측은 전했다.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금주 후반에 대면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며 "조사 장소는 청와대 경내로 가닥이 잡혀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 측은 경호상의 문제를 들어 청와대 경내 조사가 반드시 관철돼야 한다는 입장이며, 대면조사 장소로는 위민관 집무실, 상춘재 등이 거론된다.


대면조사 시기와 장소가 이처럼 윤곽을 잡아감에 따라 박 대통령은 조사 전까지 별다른 외부 일정 없이 변호인단과 수시로 접촉하면서 특검의 공격 포인트에 대한 대응 방향을 가다듬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특검이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의 수첩과 진술,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의 휴대전화 통화내용을 토대로 뇌물수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강하게 압박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박 대통령은 이에 대한 대비에 심혈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박 대통령이 특검의 질문에 대해 사실관계를 해명하는 수준을 넘어 특검의 수사 프레임 자체를 문제 삼을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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