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실버양봉’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 잡아

입력 2017년03월19일 07시3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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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 벤치마킹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함평군은 신(新) 노인일자리사업인 ‘실버양봉’이 ‘나비벌꿀’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탄생시키며 소득원으로 자리잡았다고 17일 밝혔다.
 

실버양봉은 농촌 노인들이 적은 비용으로 고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새롭게 발굴한 노인일자리사업으로 안병호 군수가 민선5기 초부터 추진해 왔다.


새로운 소득원 개발과 창조적 복지의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으며 지난 2011년 전남 22개 자치단체 중에서 유일하게 민주당의 우수지방 자치단체상을 받은 바 있다.


2010년 첫 발을 뗀 실버양봉은 현재 224농가가 참여해 총 1만3천여 군을 사육해 연간 32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특히 농가들이 생산한 벌꿀 중 품질검사를 합격한 것에 한해 ‘함평나비벌꿀’ 브랜드 상표를 사용해 규격출하 및 생산이력표시제를 도입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7일엔 전남농업기술원 주관으로 양봉연구회 이재업 회장 농가에서 벤치마킹이 실시됐다.


이 회장은 양봉 500군을 사육해 연간 1억5천만원의 매출을 꾸준히 올리고 있다.


이날 귀농인 50명이 참여해 양봉관리 기술, 고품질 벌꿀 생산, 봉군관리, 질병관리 등 양봉기술 비법을 전수받았다.


군 관계자는 “양봉 농가들이 전문기술을 습득해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실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많은 비용과 큰 힘을 들이지 않고 소득을 올리는 양봉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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