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유아숲체험장 운영

입력 2017년03월20일 08시3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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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울 노원구는 20일부터 수락산 유아숲체험장과 영축산 유아숲체험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불암산 유아숲체험장은 5월부터 운영 예정이다.


요즘 아이들은 키즈카페, 실내놀이터 등 인공적인 시설에서만 노는 것이 익숙해져 있다.

그러나 몸과 마음이 건강한 아이로 자라기 위해서는 자연에서 뛰노는 경험도 필요하다. 아이들은 나뭇잎 하나, 돌 한 개로 하루 종일 놀 수 있는 풍부한 상상력을 가지고 있으며, 숲의 향기와 새 소리, 시냇물 소리는 아이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줄 수 있다.

구는 이 점에 착안하여 아이들 눈높이에서 만든 숲 속 놀이터를 운영한다.


구는 총3곳의 유아숲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다.

수락산 유아숲체험장(상계동 산155-1 수락산동막골, 13,000㎡), 영축산 유아숲체험장, 불암산 유아숲체험장에는 호연지기마당, 타잔놀이대, 소리교육마당, 계곡물놀이마당, 미끄럼틀, 초화원, 밧줄오르기, 징검다리 등이 있다. 이곳에서 아이들이 친구들과 또는 가족과 함께 소중한 인생의 추억을 남길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유아숲지도사’가 각 체험장별로 전문 배치되며, 아이들의 숲체험 경험에 따라 ‘기본숲체험반’과 ‘자율숲체험반’을 구분한다. 기본숲체험반은 유아숲지도사 주도 하에 이뤄지며, 자율숲체험반은 유아기관의 담임교사 등의 인솔 하에 숲체험 활동이 진행된다.


체험활동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10시와 오후1시로 나뉘어 3시간 가량 유치원·어린이집에서 이용할 예정이며,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오전10시부터 가족단위나 초등학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관내 유치원·어린이집을 대상으로 7월31일까지 수시접수를 받고 있다.  접수방법은 담당자(02-2116-3966)와 통화 후 이메일(S2hyura85@nowon.go.kr)로 접수하면 된다. 


김성환 구청장은 “도시에 살고 있어 야외활동이 적고 마땅한 체험놀이가 없는 아이들이 자연을 느끼며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훼손된 숲을 최대한 복원하면서 수락산, 영축산, 불암산에 유아숲체험장을 조성했다”며 “자연친화적 공간인 숲체험장에서 자연과 친해진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세상을 만드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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