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포 광흥당에서 전통 성년식 거행

입력 2017년05월14일 08시0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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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포 광흥당에서 전통 성년식 거행 머포 광흥당에서  전통 성년식 거행

머리를 빗겨주고 있는 모습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마포구는 선조들이 거행했던 성년례(成年禮)를 재현하는 2017 전통성년식을 13일(토) 광흥당에서 열어 그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했다.

 
성년의 날을 기념하여 마포문화원 주관으로 거행된 2017 전통성년식에는 올해 만19세가 된 남녀 4명과 한국전통문화이 많은 외국인 유학생 2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전통관례복장을 갖추고 시가례(始加禮), 재가례(再加禮), 삼가례(三加禮), 초례(醮禮), 명자례(命加禮)를 거쳐 성년선서와 성년선언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시가례(始加禮)에서는 관례의 시작을 알리는 것으로 머리를 빗어 상투를 갓을 씌우고, 여자는 쪽을 지었다.

재가례(再加禮)에서는 남자는 상투에 관을 씌우고, 여자에게는 비녀를 꽂아주었고, 삼가례(三加禮)에서는 남자는 관을 씌어주고, 여자는 댕기를 달아 주었다.

초례(醮禮)에서는 성인이 되었음을 축하하는 뜻에서 술잔을 권했다. 명자례(命加禮)에서는 남자와 여자 모두 의미가 담긴 ‘호’를 지어줬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주영씨(20세,남)는 “전통행사를 치러보니 진짜 성인이 된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콜롬비아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 발레리아(22세,여)는 “콜롬비아에는 성년의 날이라고 특별한 행사가 없다. 이곳에서 한국전통문화를 체험하게 되어서 매우 색다른 경험이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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