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제3회 대한민국민화대전 학생부 결과 발표

입력 2017년06월13일 14시40분 양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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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_서울목동초_3학년_정유찬_초저
[여성종합뉴스] 전라남도와 전라남도 교육청에서 후원, 강진군에서 주최, 한국민화뮤지엄(관장 오석환)에서 주관하는 제3회 대한민국민화대전 학생부 공모와 심사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공모전은 5월 2일부터 10일까지의 접수기간이 연휴기간과 겹쳤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108개의 학교에서 총 427점이 출품되며 성공적으로 치뤄졌다.

 
대한민국민화대전은 국내 최초의 민화 전문 공모전으로 한국민화뮤지엄의 모체인 조선민화박물관에서 시작한 전국민화공모전을 모델로 한국민화뮤지엄의 개관과 함께 시작됐다.
 
특히 민화 작가의 공식적인 데뷔 무대가 되는 일반부와 달리 학생부는 민화를 교육하고, 민화 꿈나무를 발굴한다는 점에서 의의를 두고 있다. 이번 심사에는 광주민화협회 성혜숙 심사위원장을 포함해 총 3인이 참여했다. 공정을 기하고자 이전과 다름없이 학생의 이름, 학교, 지역 등의 상세 정보가 생략된 채 블라인드 심사로 진행됐다.


성혜숙 심사위원장은 이번 공모전에 우수한 작품이 대거 출품되면서 수상작을 선정하는 데 장고의 과정을 거쳤다고 말하면서 선조들의 맥을 잇는 현대 민화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중등부 대상을 수상한 고승희(용강중학교 3학년) 학생의 ‘나의 방’은 민화의 기법과 구도, 색 등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책가도를 재현한 작품으로 평가 받았다.

초등 고학년 대상인 김예원(인천청라초등학교 5학년) 학생의 ‘호랑이의 사냥’은 전통민화에 등장하는 토끼와 호랑이를 민담 속의 한 장면으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긴장감 넘치는 구도와 도상의 배치, 스토리텔링을 담은 창의적인 구성 등에서 극찬을 받았다.

또한 초등 저학년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정유찬(서울 목동초등학교 3학년) 학생의 ‘까치와 호랑이’는 작호도를 새롭게 각색한 작품으로 구성 뿐 아니라 독특한 색감에서 큰 점수를 받았다.


중등부 대상에게는 전라남도지사 상장과 20만 원 상당의 상품, 초등 저학년과 고학년 대상에게는 역시 전라남도지사 상장과 15만 원 상당의 상품이 수여된다.
 
각 부문별 최우수 2명씩에게는 전라남도 교육감 상장과 중등부는 15만 원, 초등부는 10만 원의 상품이 주어진다. 각 부문별 우수 3명씩은 강진군수 상장과 함께 중등부는 10만 원, 초등부는 5만 원의 상품, 부문별 장려 20명에게는 강진군교육지원청 교육장 상과 부상이 수여된다.

부문별 각 30명의 특선과 출품작의 30% 내외의 입선 수상자들에게는 한국민화뮤지엄관장 상장과 상품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해당 학생의 학교로 상장과 상품, 공문을 발송하여 각 학교에서 이루어질 계획이다.


한편 총상금 3천만 원이 걸려있는 성인부 공모전은 6월 1일(목)부터 6월 10일(토) 소인분까지 접수가 가능하며 민화 부문과 민화를 활용한 공예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민화라는 큰 틀 안에서 세부 주제는 자유이며 재료, 규격 등의 제한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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