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충절의 고장 충주에 명성황후 피난유허비 건립

입력 2008년09월04일 21시57분 한은희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임오군란 때 노은면 가신리 신흥마을로 피신, 50일만에 무사히 환궁-

[여성종합뉴스]명성황후 피난지로 알려져 있는 충주시 노은면 가신리 신흥마을에 고종황제의 비인 명성황후 피난 유허비가 건립됐다.

  명성황후는 임오군란때 신변이 위험해지자 궁궐을 탈출해 광주와 여주를 거쳐 충주 노은면 가신리 신흥동으로 피신하여 같은 해 8월 1일 50일 만에 환궁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또 신흥동 뒤편에 위치한 금방산은 피난온 명성황후가 한양소식이 궁금해 매일 산마루에 올라 한양 쪽을 바라보며 좋은 소식이 오길 초조하게 기다렸다 하여 국망산(國望山)으로 불려지고 있다.

  한편 명성황후 피난유허비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류호담)는   6일 오후 5시30분 김호복 충주시장을 비롯해 면민, 전주리씨 종친, 출향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을 가졌다.

  제막식은 명성황후 ‘산아산아 국망산아’ 연주 및 합창을 시작으로 유허비 제막, 경과보고, 축사, 감사패전달, 명성황후 노래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화강석으로 건립된 유허비(높이4.46m 폭1.5m)에는 ‘明成皇后避難遺墟碑’ 제액(題字 :서동형)을 위아래로 새겼으며  좌측면에는 명성황후의 피난과정을, 우측면에는 유허비 건립 경위를 새겨 넣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민일녀
백수현
조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