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9㎞/h 초강력 슈퍼 태풍 '하이옌'필리핀 강타

입력 2013년11월09일 20시47분 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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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태풍 하이옌은 현지시간 오늘 오전 4시40분경 필리핀 수도인 마닐라 남동쪽 약 600㎞의 이스턴 사마르 섬에 상륙해 하이옌은 레이테 톨로사와 세부 지역의 다안반타얀, 반타얀을 거쳐 파나이 섬을 강타한데 이어 현재 시속 40㎞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으며 내일 오전 남중국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따라 루손섬 남동부 알바이와 소로소곤, 카탄두아네스 주 등 주변지역에 직접적인 피해로 하이옌은 현재 최대 순간풍속이 시속 379㎞에 달하는 것으로 관측되고 필리핀 재난당국은 지금까지 3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으며 7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2명은 태풍에 의해 쓰러진 전선에 감전돼 숨졌고 1명은 번개에 맞아 사망했다 부상자들은 대부분 산사태 등에 의해 생긴 낙석에 다쳤다.

 태풍 반경 600㎞ 이내의 지역에 시간당 최대 30㎜의 폭우가 쏟아져 침수사태와 홍수 피해로 중부 해안지역에는 주민 약 170만 명이 폭풍해일에 노출될 위험이다.

 오늘 새벽까지 알바이 주에서만 6만 3천여 명을 안전지대로 대피시키는 등 주변지역에서 약 12만5천 명을 각급 학교에 휴교령을 내리고 조업 금지령도 발령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슈퍼태풍 '보파'가 필리핀 남부를 강타해 약 2천 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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