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전 국무총리 ‘자랑스런 성균인상 수상 반대 서명'동문 서명 참여 ....

입력 2017년12월20일 15시46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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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자랑스런 성균인상’ 수상 반대 서명이 시작된 지 4일 째, 성균관대 동문이 서명에 참여하는 등 동문사회 내 반대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반대 서명을 받고 있는 ‘황교안 동문의 자랑스런 성균인 선정에 반대하는 성균인 일동’ 측은 20일 오전 11시30분 서명 참가자가 약 3000명에 도달,  오는 21일까지 진행하는 1차 반대 서명의 목표 인원을 3000명이라 밝힌 바 있다.

이들은 21일 오전 9시까지 1차 서명 결과를 집계한 뒤, 동문의 동의를 받고 연서명을 수합해 경향신문 전면 광고로 게재할 예정이다.


광고비는 이들이 반대서명과 동시에 모금한 후원비에서 충당,  모자란 금액은 반대 성균인 일동 모임 구성원들이 갹출할 예정이다.

이들은 “수 천 명의 동문이 황 동문에게 제기하는 의혹과 자중하라는 요청에도 불구하고 SNS를 통해 오히려 대다수 동문들의 상식적인 요구를 ‘특정세력’, ‘거짓뉴스’라 매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 전 총리가 지난 19일 반대 성균인 일동을 겨냥한 취지로 페이스북 글을 게시한 데 대한 반박이다.
 

황 전 총리는 “거짓, 가짜뉴스를 특정 언론, 특정 세력이 반복적으로 왜곡 퍼뜨리고 있는 것”이라며 “거짓이야기를 기회마다 반복함으로써 거짓을 진실인 양 믿게 하는 전략”이라고 적었다.

반대 성균인 일동은 지난 17일 반대 성명에서 황 전 총리가 △국정원 여론조작 사건 수사 방해 의혹 △세월호 수사 방해 의혹 △정윤회 문건 수사 외압 의혹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방해 의혹 등에 관련됐다고 비판하고 “이러한 황 동문의 태도는 ‘자랑스런 성균인상’ 선정에 반대하는 연서명에 더 많은 동문들이 참여하게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황 전 총리를 둘러싼 수상 자격 논란은 지난 15일 성균관대 총동창회가 2018년 1월 수여할 ‘자랑스런 성균인상’ 수상자로 황 전 총리를 선정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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