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방명록 '북한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남긴글

입력 2018년02월10일 18시39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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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과 서울이 우리 겨레의 마음속에서 더 가까워지고 통일 번영의 미래가 앞당겨지기를 기대합니다"

[여성종합뉴스] 10일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 북한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청와대 방명록에 "평양과 서울이 우리 겨레의 마음속에서 더 가까워지고 통일 번영의 미래가 앞당겨지기를 기대합니다"라는 글이 주요 포털 핫이슈 키워드로 등극했다. 

또 북한 고위급대표단장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통일 지향의 단합과 확신의 노력을 기울려 나감이 민족의 념원이다"라고 적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두 사람과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으로 구성된 북한 고위급대표단은 이날 오전 문 대통령을 예방하고 청와대에서 오찬을 함께했다며 문 대통령은 이들을 접견하기 전 청와대 본관 1층에서 김 상임위원장·김여정 제1부부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청와대는 기념사진 배경판으로 신영복 선생의 서화 `通`과 판화가 이철수 선생의 한반도 작품을 사용했다.


신 선생의 `通` 서화는 지난 연말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정상회담 때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선물한 작품을 본뜬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이 선생의 판화 작품 아래에는 `統이 완성이라면 通은 과정입니다. 막다른 데서 길을 찾고 길 없는 데서 길을 낼 결심이 분단 극복과 통일로 가는 길에서는 더욱 절실합니다. 소통과 대화, 꾸준한 교류와 이해가 通의 내용이자 방법입니다. 通은 統입니다. 通으로 統을 이루게 되기를`이라는 해설이 적혔다.

 

청와대는 이날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을 비롯해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과 오찬을 갖고 환담했다”고 밝혔고 김영남과 김여정이 남긴 방명록, 오찬 분위기 등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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