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당하는 '피싱' 전화 한통에 30만원인출

입력 2013년12월15일 10시38분 조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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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유명브랜드 사칭 당첨 케익등 ....

[여성종합뉴스/ 조 현기자]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지인의 선물 등을 오인한 일부 이용자들은 문자에 첨부된 인터넷주소(URL)을 클릭으로 최대 30만원의 소액결제로 인해 피해를 입는 기법은 다른 브랜드를 사칭한 피싱으로 한동안 뜸했던 이 같은 방식은 연말을 맞아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또  동영상 서비스 기업으로부터 무제한 콘텐츠 "이용 대금 1만9800원이 결제가 완료"됐다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적이 없는 고객들은 URL로 들어갔지만 이렇다 할 내용을 확인하지 못한다. 하지만 다음달  통신요금에서는 자신도 알지 못하는 소액결제 금액 10만원이 포함돼있다.

이 처럼 모바일 청첩장. 돌잔치 초대장, 인터넷뱅킹 정보 유출, 사금융 대출을 안내하는 자동메시지, 카드결제 완료등 ·인증번호 입력등을 지속적으로 활용하면서진화하는 피싱에 보안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통용되는 피싱기법만도 500여 종을 훌쩍 넘어섰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정교한 기법이 새롭게 탄생한다며 피싱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이용자라해도 자칫 잘 설계된 기법에 현혹될 수 있다며 단축 URL은 접속 자체를 자제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또한 안랩 등 모바일 백신 설치 및 꾸준한 업데이트도 진행해야 한다며 의심되는 URL을 자동으로 차단해주는 모바일 보안앱 '스미싱가드'와 같은 무료 서비스도 피해를 줄일 수 있다  URL 클릭 이후 이상한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았다고 생각되면 신속히 이를 삭제하는 것만으로도 피해를 막을 수 있다. URL 클릭만으로 곧바로 소액결제가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악성 앱 다운로드가 먼저 이뤄지기 때문이다고 한다.

해당 주소에 접속을 했거나 소액결제가 진행됐다면 통신사 고객센터를 통해 피해를 구제할 수 있다. 해당 피싱이 국내에서 발생했다면 이미 결제된 금액도 환불받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해외 법인 결제의 경우 환불이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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