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전국 163개 지방자치단체 대상 하수도 보급률 조사

입력 2013년12월30일 11시04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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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도 보급률 91.6%, 요금 현실화는 40%수준

[여성종합뉴스] 환경부는 30일 지난해 전국 16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수도 보급률을 조사한 결과 91.6%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2012 하수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 가동된 공공하수처리시설은 모두 546곳이며 하수도 보급률은 2011년보다 0.7%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통계에는 공공 및 개인하수도시설, 하수관거시설, 하수도 재정 및 요금 현황 등도 함께 담겼다.

지역별 하수도 보급률은 서울 100%, 부산 99.2%, 광주 98.4%, 대구 98.3%, 세종 65%, 충남 70.3% 등이었다. 도시지역은 94.6%로 농어촌지역 62.1% 보다 높았다. 하수도보급률 증가율은 농어촌이 도시(0.4%)보다 6.5배 높은 2.6%로 분석됐다.

연도별 하수도 보급률은 공공하수처리시설 546곳에서 2012년 처리한 하수는 71억7400만㎥였다. 이중 12.2%인 8억7200만㎥을 하수처리시설 청소나 하천유지용수, 농업용수 등으로 재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국에 설치된 하수관로는 12만3309㎞로 2011년 11만8329㎞ 보다 4980㎞ 증가했으며, 하수관로 보급률은 2011년보다 2.4% 증가한 75.8%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국 지자체의 하수도 분야 총 세입은 7조400억원이었다. 세입별로는 중앙정부지원 26.1%, 지방비 28.7%, 하수도사용료 17.3%, 원인자부담금 8% 등으로 조사됐다.

확보된 재원은 하수처리시설 건설과 개보수에 3조1000억원(44.2%), 하수관로 설치와 개보수에 2조6000억원(36.3%), 기타 행정운영비에 1조2000억원(17.2%) 등이 사용됐다.

반면 하수도요금 현실화율은 여전히 낮은 상태로 국가와 지방 재정에 부담이 되고 있었다.

자료에 따르면 전국 157개 지자체가 전국 평균 하수처리원가인 t당 816.1원의 40.0% 수준인 평균 326.3원을 징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 관계자는 "올해부터 통계 작성 담당자 교육 강화, 전문가 참여 등을 통해 통계의 질을 제고하고 발행 시점을 대폭 앞당길 예정"이라며 "2012 하수도통계 원문은 환경부 홈페이지에 게재해 전 국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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