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설문 조사, 청소년 40%, 하루 1시간 이상 모바일게임

입력 2014년01월13일 08시32분 심승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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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이용행태 및 유료결제 현황'

[여성종합뉴스/심승철기자]  13일 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이 지난달 13일부터 4일간 모바일게임 이용자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분석한 '모바일게임 이용행태 및 유료결제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하루에 1시간 이상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는 27.5%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10대 이하 이용자의 40.0%가 하루 1시간 이상 모바일 게임을 즐겼다. 10대 이하 이용자 중 10.0%는 하루 2시간 이상 모바일 게임을 했다. 1시간 이상 모바일 게임을 하는 30대 이용자는 37.5%였으며 20대는 22.5%를 기록했다. 40대는 20.0%, 50대는 17.5%였다.

전체 응답자 중 모바일 게임 유료결제 경험이 있는 이용자는 37.0%였다. 30대는 52.5%가 유료결제 경험이 있다고 답해 유일하게 절반을 넘었다.

유료결제 경험이 있는 20대 이용자는 45.0%였으며 10대와 50대도 30.0%가 유료결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결제 경험이 있는 응답자 중 한 달 결제 금액이 월 1만원 이상인 경우는 9.5%였다. 1천원~5천원은 50.0%였으며 1천원 이하는 23.0%였다. 17.6%는 5천~1만원을 지불했다.

유료결제 경험자 중 59.5%는 이동통신 요금과 합산해 지급하는 방식으로 결제한다고 답했다. 별도의 결제수단을 등록할 필요 없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신용카드 결제는 31.1%였으며 기프트카드나 문화상품권 등을 통한 결제는 9.5%였다.

10대 이하는 기프트카드나 문화상품권, 신용카드, 이동통신 요금 순으로 나타나 다른 연령층과 차이를 보였다.

모바일 게임의 정보를 얻는 경로는 타인의 추천이 71.0%에 달했고 스스로 검색하는 경우는 22.5%에였다.

추천자는 카카오톡이나 라인 등 메신저 친구가 38.5%로 가장 많았고 친구나 직장 동료 등 지인의 구두 소개는 29.0%로 조사됐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정보를 얻는 경우는 3.5%에 불과했고 포털, 지면·TV 광고를 통한 경우도 5.5%에 그쳤다.

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모바일 게임을 1시간 미만 즐기는 이용자가 가장 많으므로 개발 업체는 짧은 시간에 비교적 간단히 즐길 수 있는 내용으로 개발할 필요가 있다"며 "청소년의 게임 중독을 막으려면 유해 콘텐츠 차단, 스마트폰 중독 예방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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