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중국 레노버에 모토로라 매각

입력 2014년01월30일 16시40분 IT/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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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레노버, 세계 3위 스마트폰 업체로 부상

[여성종합뉴스] 인터넷 검색 업체 구글은 29일, 산하에 둔 미 통신기기 자회사인 모토로라 모빌리티를 매각하기로 중국 레노버(聯想) 그룹과 합의했다고 발표에 따라 모토로라와 합쳐진 레노버는 삼성전자(32.3%), 애플(15.5%)에 이어 세계 3위 스마트폰 업체로 부상하게 됐다.

구글은 30일(현지시간) 레노버에 모토로라 모빌리티 매각 금액은 29억 1천만 달러로 실적이 부진한 모토로라를 매각하고 휴대단말용 기본소프트(OS)인 ‘안드로이드’ 개발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구글은 지난 2012년, 125억 달러로 모토로라를 매수해 휴대단말의 하드웨어 제조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 한국 삼성전자와 중국 업체와의 경쟁이 격화돼 부진이 이어져 왔다.

구글은 모토로라가 지닌 통신기술 등 특허의 대부분을 계속해서 보유하게 되며 지난해 10~12월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레노버의 세계점유율은 4위였다.

중국 레노버가 구글의 자회사 모토로라를 인수하면서 세계 스마트폰 업체에도 지각변동이 일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미국 HP를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전세계 PC판매 1위에 올랐던 레노버가 스마트폰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출사표'를 던지면서 삼성전자, LG전자도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됐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전날(현지시간) 레노버와 모토로라 판매량을 합해 2013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6%라고 다시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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