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몽골 민간항공청에 신공항 개항 및 운영노하우 전수

입력 2019년03월04일 11시00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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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 개항 앞둔 몽골 민항청 직원 70여 명 대상

[여성종합뉴스]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지난 2월 18일에서 3월 1일까지 10일간 인천국제공항 인재개발원에서 몽골 민간항공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몽골 울란바토르 신공항 개항을 위한 공항이전 및 관제 운영자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4일 밝혔다.

공사가 이번에 교육을 진행한 “공항이전 및 관제 운영자 과정”은 몽골 울란바토르 신공항의 개항을 앞두고(2019.7월 개항 예정), 인천공항의 성공적인 신공항 개항 노하우의 전수를 원하는 몽골 민간항공청의 요청에 의해 개설되었다.

이번 교육과정에는 몽골 민간항공청 알탄섬 부청장 등 총 38명이 참여했으며, 교육생들은 신공항 개항을 위한 공항이전(Airport Transfer) 및 관제운영 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점을 사전 점검하는 등 성공적인 개항준비를 위한 노하우를 학습하였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를 위해 2001년 인천공항 개항 당시 공항이전(김포공항→인천공항) 사례와 최근 인천공항 제2터미널 개장 시 대한항공 등 항공사 이전(1터미널→2터미널) 사례 등 인천공항의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울란바토르 신공항에 최적화된 관제 운영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별도로 개발하는 등 몽골 민간항공청 관계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공항분야 글로벌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몽골 항공당국과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으며,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공사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몽골 공항 운영분야 직원들은 총 500여 명에 달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류진형 인재개발원장은 “몽골 신공항 개항과 연계한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몽골 공항 운영자들과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인천공항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었다”며, “인천공항은 이번 교육의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개도국 항공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을 확대하는 등 인천공항의 세계적인 운영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 항공 산업의 발전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 인재개발원은 2008년 개원 이후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국제공항협의회(ACI),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등 항공분야 주요 국제기구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연간 53개의 항공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전문 교육프로그램을 통한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2009년부터는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도상국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한 무상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천공항 인재개발원의 교육프로그램을 수료한 해외 교육생은 현재까지 100여 개 국 총 6,383명에 달한다. 뿐만 아니라 2014년에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지역항공훈련센터로 지정 된 이후 2015부터 4년 연속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최우수 항공교육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항공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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