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100인 예술인 봉사단 출격… 첫 주자는 볼런티어 오케스트라

입력 2019년07월11일 06시57분 이경문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자원봉사 오케스트라 창단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영등포구가 구 자원봉사센터 운영 10주년을 맞이해 음악, 무용, 미술, 영화, 연극 등 분야를 총망라하는 ‘100인 예술인회’를 구성해 예술인들과 함께 문화가 함께하는 품격 있는 봉사를 실천한다.


‘100인 예술인회’는 예술적 감각이 있는 주민들의 재능기부 봉사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문화적 감수성을 불어넣어 마음의 여유와 희망을 심어주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


우선 구는 ‘100인 예술인회’의 첫 번째 주자로 ‘영등포 볼런티어 오케스트라’를 창단한다. 지난 3월 주민 및 지역 소재 직장인을 대상으로 단원을 모집한 결과, 음악적 재능으로 봉사를 실천하며 뜻을 함께할 21명의 단원이 모였다.


단원들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정기 연습을 통해 연주 호흡을 맞추고 있다. 수장으로 명지대 문화예술대학원 석사 졸업, 디즈이즈컴퍼니 소속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정용한 지휘자가 오케스트라를 이끈다.


오케스트라 창단식은 오는 13일 오후 2시 영등포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창단 기념 공연으로 로시니 윌리엄 텔 서곡, 하이든 런던 심포니 1악장, 차이콥스키 멜로디, 라라랜드 등 총 5곡을 연주하고, 단원들은 이날 위촉장을 수여받는다.


영등포 볼런티어 오케스트라는 향후 연 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수시로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을 찾아다니는 등 음악을 통해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예정이다.
 

구는 오케스트라 창단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들을 적극 섭외해 ‘100인 예술인회’를 이끌며 지역 자원봉사 문화를 선도할 예정이다.


예술 재능기부 봉사활동에 관심 있는 주민 혹은 지역 내 직장인은 누구나 영등포구자원봉사센터(☎02-2670-4153)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볼런티어 오케스트라의 활동으로 봉사자들에게 자부심을 불어넣고, 더 나아가 사회에 활력이 확산되길 바란다.”라며 “향후 ‘100인 예술인회’를 통해 지역 내 예술가들이 모여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백수현
조용형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