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호주선교사 평양사찰서 기독교자료 배포후 체포

입력 2014년03월04일 08시07분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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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캡쳐
[여성종합뉴스] 뉴욕타임스는 3일 A섹션 6면에 조선중앙통신을 인용, 존 쇼트(75) 선교사가 평양의 한 사찰을 방문해 기독교 자료들을 배포한 후 2월 18일 체포됐다가 사과후 풀려난 사실을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쇼트가 2012년 8월에도 평양 지하철역에서도 종교선전물을 배포하는 등 종교모략책동을 감행했다”면서 “공화국 법의 관대성과 연령상 관계를 충분히 고려해 공화국 경내에서 추방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존 쇼트 선교사는 체포 2주만인 3일 석방돼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 미국의소리 방송에 따르면 쇼트 선교사는 몰려든 취재진의 질문에 ‘할 말이 없다’는 말만 되풀이 하면서 감정에 북받친 듯 수건을 꺼내 계속 눈물을 닦았다.

타임스는 북한이 지난해 12월 85세의 미국여행자를 반공화국 적대행위로 40일간 구금했다가 고령을 이유로 추방조치를 취한 반면 45세의 케네스 배는 1년5개월째 구금돼 있다는 사실을 아울러 전했다.

타임스는 “북한이 공식적으로는 종교의 자유가 있다고 말하지만 북한의 새 지도자 김정은은 외부의 영향을 막기 위해 특히 전체주의 통제에 걸림돌이 되는 기독교의 메시지 차단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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