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부경찰서, 23층 아파트서 이불 털던 40대 추락사

입력 2014년03월26일 07시28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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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25일 대전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24일 오후 2시8분께 중구 태평동 한 아파트 화단에 A(44)씨가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 몸에는 이불이 감겨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실직상태에 있지만 우울증 등 신병을 비관할 만한 정황이 없는 점, A씨가 평소에도 베란다에서 이불을 자주 털었다는 유족 진술 등을 확보하고 
아파트 23층 자택 베란다에서 이불을 털다 무게중심이 바깥쪽으로 쏠리면서 지상으로 추락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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