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공무원 '코로나19 피해 농가 딸기 구매....' 확산

입력 2020년03월09일 10시0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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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른 개학 연기로 피해를 입은 농민을 돕기 위해

부천시 직원들이 판매할 딸기를 들고 있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부천시가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른 개학 연기로 피해를 입은 농민을 돕기 위해 학교납품용 무농약 딸기를 4일 판매하여 부천시 공무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그동안 경기도 농민들은 친환경 농산물을 계약하여 재배하는 형태로 학교에 납품하고 있었다.

최근 학교가 개학을 연기함에 따라, 학교에 신선한 상태로 납품해야 하는 채소와 과일 등을 재배하는 농민의 피해가 특히 심각했다.


이에 시는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의 긴급요청에 따라, 경기도 이천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무농약 딸기를 공무원 내부 통신망을 통해 판매했다.

2~3시간 만에 친환경 무농약 딸기 300kg 물량 모두가 소진되었으며, 이는 당초 예상 판매량인 100kg을 뛰어넘는 수치였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확산으로 모두 힘든 가운데, 농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공무원들의 마음이 모인 것 같다”며 “앞으로도 나눔의 기회가 있다면 관내외를 막론하고 도움을 드릴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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