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전 교수'그냥! 남의 팬덤에 얹혀 갈 생각이나 하면 리더 자격 없다' 비판

입력 2020년03월09일 13시15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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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난은 잠시, 책임은 4년이다는 이낙연 전 총리 말이 재밌다"

진 중권 전 교수는 9일 페이스북에 "더불어민주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뛰고 있는 이 전 총리가 비례위성정당 참여" 여부를 놓고 민주당이 당원투표를 통해 의견을 구하기로 했다며 "비난은 잠시, 책임은 4년이다는 이낙연 전 총리 말이 재밌다"고 그가 21대 총선승리에 방점을 찍은 듯한 태도를 취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욕 먹어도 go'라는 본인의 철학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것으로 윤리의식도 문제지만 친문한테 묻어가려고만 하는 걸 보니 애초에 대권주자 할 그릇이 못 된다" 꼬집고 총리 하다가 대통령 하러 정치판으로 내려왔으면 자기 '메시지'가 있어야 할 것인데 그게 없이 그냥 무색무미무취하다"며 "그러니 이 중요한 상황에서 고작 양정철의 꼭두각시 노릇이나 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욕 먹어도 go 했으면 책임이라도 저야지, 책임은 당원들에게 떠넘긴다"며 "대권후보는 대의를 내걸고 싸워서 쟁취하는 것으로 저만의 메시지를 던져 유권자들의 공감을 얻고, 그걸로 지지자를 스스로 확보하는 것"이라고 충고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이 전 총리처럼) 그냥 남의 팬덤에 얹혀 갈 생각이나 (하면 리더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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