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참사- 슬픈 개나리꽃....

입력 2014년05월05일 09시21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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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분향소 조문객 100만명 넘어

[여성종합뉴스/ 홍성찬기자] 전국 곳곳에 설치된 여객선 침몰사고 희생자 분향소를 찾은 조문객이 100만명을 넘었다.

세월호 사고 희생자 장례지원단(정부 장례지원단)은 지난달 23일 안산 올림픽기념관에 임시합동분향소를 설치한 뒤 지난 3일까지 11일 동안 조문객 수는 모두 102만5천611명이라고 4일 밝혔다.

이 가운데 30%인 32만1천347명은 안산 정부 공식합동분향소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누적 조문객 수는 임시 및 공식합동분향소가 설치된 경기도가 22만2천862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 14만4천208명, 전남 6만2천264명, 충남 5만990명, 부산 3만4천469명 등이다.

분향소는 경기도 37곳, 전남 18곳, 충남 16곳, 서울 및 강원도 13곳, 울산 5곳 등으로 전국 곳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날도 공식합동분향소에는 오후 1시까지 1만31명이 조문하는 등 연휴를 맞아 시민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공식합동분향소에는 학생 175명과 교원 4명, 일반 탑승객 24명 등 모두 203명의 영정이 안치되어 있으며, 이날 희생학생 10명의 발인이 진행됐다.

4일 시민 합동분향소가 설치된 서울광장은 시민의 추모 글이 적힌 노란 리본으로 곳곳이 노랗게 물들어 있었다.

분향소 바로 옆에 설치된 '소망과 추모의 벽', 잔디밭 둘레에 설치된 30여 개의 나무 패널은 시민의 편지 글과 시로 가득 찼고  '노란 리본의 정원' 기둥에 매달린 노란 리본들은 봄바람에  슬픈 춤을 추는 듯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1만 1천267명의 시민이 합동분향소를 다녀가는 등 지난달 27일부터 8일간 모두 13만 7천1230명이 분향소를 찾아 피해자들의 넋을 기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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