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발해 집단 휴진 '전북도 동네 의원 25% ,제주도 개인의원 중 40.5%' 긴급상황 대비

입력 2020년08월14일 09시33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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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보다 보건소에 알아보면 정확해요. 보건소에 전화해서 휴진 여부 미리 확인하고 가세요."

[여성종합뉴스] 대한의사협회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발해 집단 휴진에 들어간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도내 의원급 의료기관 1천179곳 중 25%인 300곳이 휴진에 참여했다.

 

전북도는 집단휴진에 참여하지 않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이 진료 시간을 확대하는 만큼 의료공백이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19개 응급의료기관과 응급의료시설, 종합병원 응급실 등은 24시간 응급환자를 진료하는 등 비상 진료를 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병원 휴진 시 생명과 직결될 수 있는 응급환자가 가장 우려될 텐데, 응급실이 전부 정상 운영되기 때문에 진료 공백은 적을 것"이라며 "병원급도 대부분 휴진에 참여하지 않기 때문에 환자들이 진료를 받는 데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진안군에서는 의원급 의료기관 11곳 중 10곳이 휴진에 참여한다고 신고한 만큼 진료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다.


이에 진안보건소 관계자는 "진안의료원이 정상 진료하는 만큼 의료 공백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도 "많은 의원이 휴진 의사를 밝힌 만큼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도의 경우 이날 전체 451개 개인의원 중 40.5%인 183개 의원이 휴진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는 제주대병원, 제주한라병원 등 도내 6개 종합병원과 67개의 보건소와 보건진료소 등은 진료를 하고 있어 집단 휴진에 의한 진료 공백 파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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