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의 사연과 음악이 흐르는 중랑천 산책로

입력 2021년06월04일 16시4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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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벚꽃안길에 설치된 스피커에서 동대문구 음악방송 “음악속의 산책”이 송출되고 있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코로나19 때문에 백수가 된 지 1년 된 노래강사입니다. 동대문구 음악방송 ‘음악 속의 산책’을 듣다보니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 음악 방송을 들으러 산책을 가게 됩니다.”

 

닉네임 ‘엔돌핀 강사’의 사연을 소개하는 DJ 멘트와 함께 신청곡이 중랑천 산책길에 흘러나왔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지난 1월부터 힐링 공간 조성을 위해 시작한 음악방송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동대문구 음악방송 ‘음악속의 산책’은 중랑천 5.6km 구간 산책로에 186개의 스피커를 통해 매주 주민 사연과 함께 신청곡이 송출된다.

 

또한 구는 주민 호응도를 높이기 위해, 사연과 신청곡 외에도 감동적인 스토리, 흥미로운 소재의 이야기, 알찬 생활정보 등을 추가해 방송하고 있다.

 

동대문구 음악방송 ‘음악속의 산책’은 매주 월·수요일 오전 10시~10시 30분, 오후 2시~2시 30분에 재생되며, 재방송은 토·일요일 동일 시간에 재방송된다. 동대문구청 유튜브 ‘음악속의 산책’ 영상 댓글 란에서 사연이나 듣고 싶은 노래를 신청할 수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중랑천 산책길이 코로나로 지친 구민들에게 위안을 주는 힐링 문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음악 방송에 다양한 사연과 애청곡이 소개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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