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학교폭력 피해 ' 언어폭력이 75% 가장 높아'

입력 2014년08월03일 19시27분 이삼규 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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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의 '2014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여성종합뉴스/이삼규 시민기자] 3일 경기도교육청의 '2014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3월24일~4월30일 온라인 설문조사에 응한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3학년 학생 117만여명 가운데 1만여명(1.3%)이 학교폭력 피해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피해경험은 지난해 같은기간 2%보다 0.7% 줄었으며 학교급별로는 초등학생이 2.4%로 가장 높았고 이어 중학생 1.2%, 고교생 0.5%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서 학교폭력 유형(피해학생 중복응답)으로는 언어폭력이 75%로 가장 높았다. 이어 집단 따돌림 37.6%, 스토킹 23.9%, 신체폭행 23.4%, 사이버 괴롭힘 21.4%, 금품갈취 15.4%, 강제 심부름 8.9%, 강제추행·성폭행 7.7%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스토킹과 강제추행·성폭행 비율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각각 3.8%p, 1.1%p 올라갔다.

성별 학교폭력 피해 비율은 남학생 1.5%, 여학생 1.2%로 나타났다.

학교폭력 발생 장소를 묻는 질문에 교실 안 38.3%, 교내 다른 장소 12.5%, 복도 8.9% 등 66.7%가 학교 안에서 발생했다고 응답했다.

학교폭력 발생 시간은 쉬는 시간 40.2%, 하교 시간 이후 17.1%, 점심 시간 9.2%, 하교 시간 6.5%, 정규수업 시간 6.3% 순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학교폭력 예방대책, 후속조치 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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