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미래교육재단, 아동청소년 예술교육의 씨앗을 뿌리내린“유랑극단”공연 성료

입력 2021년08월02일 09시4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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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곡성군 미래교육재단은 지난달 30일 곡성레저문화센터 동악아트홀에서 곡성 청소년들이 선보인 유랑극단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3단계 격상에 따라 미래교육재단 유튜브로 생중계되었다.

 

유랑극단은 미래교육재단에서 청소년 진로예술교육으로 진행해온 연극 캠프의 최종 단계인 지역 순회공연을 위해 만들어진 청소년 극단이다.

 

곡성에 청소년 문화예술 교육이 태동한 2019년에는 아이들이 예술기법을 통해 연극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모으는 것으로 시작됐다.

 

2020년엔 예술가들과 협업을 통해 연극을 만들었다.

 

올해는 완성된 연극을 기반으로 직업으로 체험해보기 위해 관내 중학생 21명이 직접 극단프로덕션을 꾸려 배우부(연기, 노래, 움직임)와 스텝부(음향, 영상, 촬영, 기획)에 참여하며 지역 순회공연을 진행하였다.

 

이들은 지난 6월부터 온라인과 대면 수업을 병행하며 집중 연습기간을 가졌고, 7월 13일부터 15일까지 관내 중학교를 순회하며 공연을 선보였다.

 

연극 관계자에 따르면 수업이 없는 날에도 친구들과 모여 별도로 연습을 하였다고 하는데 아이들의 공연에 대한 열정이 얼마나 뜨거웠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공연 전 아이들은 리허설 준비로 다소 부산스러운 모습이였으나, 막상 공연이 시작되자 모두가 본연의 역할에 몰입하고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무대 위 학생들은 마지막 공연인만큼 갈고닦은 실력을 십분 발휘하며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쳐보였다.

 

유랑극단 공연 종료 후엔 초등생 연극 발표가 이어졌다. 재단 관계자는 “ 아이들이 어릴적부터 연극놀이를 통해 예술 경험을 해보고, 중학교에 진학해서는 연극에 관심있는 아이들이 심화과정을 통해 진로로까지 연계할 수 있도록 초ㆍ중등 캠프로 확대 운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초등 연극캠프에는 관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까지 총 18명의 아이들이 참여하였다. 비대면과 대면수업을 병행하여 예술 선생님들과 이야기 주제를 정하고 이야기를 장면으로 표현해보는 활동을 가졌다.

 

그리고 그 결과물을 중학생 유랑극단 공연에 이어 무대에서 직접 공연해보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이다. 재단과 함께 곡성에서 아동청소년 예술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손혜정 대표는 “ 아이들이 연극을 통해 매년 달라지는 모습을 지켜보며 이들이 곡성의 미래이자 희망이라는 걸 느낀다. ”고 말했다.

 

재단 관계자는 “ 청소년기 문화예술적 행위가 나를 이해하고, 타인과 소통하는 올바른 자아정체성 형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문화예술을 통해 아이들의 삶이 더욱 풍요로워지고, 끼와 재능을 발견하여 진로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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