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 소속 여배우들의 연이은 " 자살"

입력 2009년03월14일 17시18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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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상납 의혹' 장자연 유서 공개에 경찰재수사 불가피!

[여성종합뉴스] 13일 故장자연 유서 일부가 공개되면서 잠자리 접대’, ‘소속사의 폭력’, ‘부당한 대우’등에 대해  그의 자살에 대한 의문 실마리가 풀리고 이로 인한 파문이 예상된다. 

그의 유서에서는 ‘접대해야 할 상대에게 잠자리까지 강요받았다’, ‘소속사 관계자들이 방안에 가둬놓고 손과 페트병으로 수없이 때리는 등 폭력을 휘둘렀다’, ‘협박 문자와 온갖 욕설을 들으면서 맞았다’는 내용도 포함됐으며 ‘수입이 많지 않은 신인배우에게 매니저 월급 등 모든 것을 자신이 부담하도록 강요받았다’는 부당한 대우도 언급됐다.

그러나 8일 유 씨가 고인이 죽기 전 남긴 문서를 갖고 있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일었고 10일에는 이 문건의 일부가 공개돼 파문이 확산됐고 13일 오전 11시경 경찰에 소환됐던 유 씨는 “장자연의 문서는 유가족들이 원치 않아 공개할 수 는 없지만 분명히 벌을 받아야할 사람이 있다”며 “언젠가는 반드시 벌을 받게 될 것이다”라고 털어놨다.

 현재 고인의 문서에 언급된 소속사 김모 대표는 현재 일본에 체류 중이며, 故장자연의 유서가 일부 공개됨에 따라 단순자살로 마무리 된 사건이 폭행, 잠자리 강요, 불법행위에 대한 조사로 경찰도 재수사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장자연의 유족과 소속사인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 관계자 등을 상대로 실제로 술접대와 잠자리 강요가 있었는지 조사할 예정이며  "문건에 담겨 있다는 여러 의혹에 대해 일단 오늘 유족을 상대로 진위를 조사할 예정"이라며 "유족과 아직 협의가 안돼 경찰서로 불러 소환조사할지 직접 찾아가 방문조사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당초 경찰은 13일 문건을 갖고 있다고 처음 주장했던 장자연의 전 매니저인 호야스포테인먼트 유장호 대표를 불러 조사한 뒤 수사를 마무리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고인이 지속적으로 성상납을 강요받고 상습폭행까지 당했다는 내용이 담긴 문건이 공개되면서 수사에 착수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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