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 아로니아 가공기술 개발 박차

입력 2014년08월20일 08시02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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떫은 맛이 감소된 아로니아 잼 제조방법 등 2건 특허출원

[여성종합뉴스/이삼규수습기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새로운 특화작목으로 떠오르고 있는 아로니아의 과실을 이용하여 떫은맛이 감소된 잼과 착즙 수율이 향상된 가공방법 등 2건의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아로니아는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을 함유하고 있어 인체 내에서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고, 특히 눈의 미세혈관에 긍정적인 효과를 제공하여 시력 증진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과피가 두껍고 떫은맛과 신맛이 강하여 생과로 이용하기 어렵다.

 최근, 시중에서 착즙액, 농축액 등 단순가공 형태로 제조 판매되고 있으며, 아직까지 떫은 맛 개선 등 가공기술과 다양한 신제품 개발은 미미한 실정이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에서는 아로니아의 떫은맛을 감소시킨 잼과 아로니아 착즙 시 낮은 수율을 높게 향상 시킬 수 있는 주스 제조방법 등 2건의 기술을 개발하여 특허출원 했다.
 
 이 기술들은 올해 통상실시 계약을 통하여 농식품 가공업체에 기술이전 할 계획이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 노재관 식품개발팀장은 “앞으로 아로니아 과실의 가공방법 개선과 소비자 선호형 고부가가치 신제품 개발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 사업을 계속하여 도내 농업인들의 소득 향상은 물론 충북 아로니아 가공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블랙초크베리로도 불리는 아로니아는 최근 전국(527ha정도)적으로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있는 작물로, 지난 해 충북에서는 113.3ha정도가 재배되어 전국 대비 21.5%를 차지했으며 단양지역을 중심으로 옥천, 영동, 청원 등 재배면적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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