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서울 공연'잠실 2년 반만에 '보랏빛'으로 물든다…'

입력 2022년03월10일 09시34분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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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일까지 3차례 대면 콘서트…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대 규모

[여성종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국내 '아미'(BTS 팬)들과 만난다.

 

BTS, LA 콘서트 /빅히트뮤직 제공/연합뉴스자료

10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BTS는 이날 오후 7시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서울'(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 공연을 연다.

 

2019년 10월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린 월드투어 공연 이후 약 2년 반 만에 국내 팬들 앞에 서는 자리다.

 

이번 공연은 이날과 12일, 13일까지 총 세 차례 진행한다.

 

10일과 13일 콘서트는 오프라인 공연과 함께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이 동시에 진행된다. 12일 공연은 영화관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라이브 뷰잉'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오랜 기다림 끝에 팬들과 만나는 만큼 BTS 멤버들은 '버터'(Butter), '다이너마이트'(Dynamite),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등 주요 히트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서울 공연은 묵직한 비트가 인상적인 곡 '온'(ON)과 함께 본격적인 막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연은 회당 1만5천명, 총 4만5천명 규모로 승인받았는데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큰 규모이다. 그간 실내 공연에 적용해 온 인원 규모(현재 최대 4천명)의 3배를 넘는 수준이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자 BTS 소속사는 물론, 팬들도 노심초사하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어렵게 콘서트 티켓 예매에 성공했지만 코로나19에 확진돼 표를 양도한다는 사연이 잇따랐다. 한 팬은 '말로만 듣던 콘서트 3일 전 확진'이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상황이 이렇자 팬들은 방역수칙을 지키며 안전하게 공연을 보자고 서로 독려하고 있다.

BTS 콘서트 안내 사항/위버스 매거진 캡처

 

한 팬은 SNS를 통해 코로나19 확진 후기를 공유하며 "의심 증상 있으신데 숨기고 콘서트 가실 분들은 명심해달라"고 당부했고, 또 다른 팬은 "방역수칙을 위반하거나 의심되는 사례는 스태프에게 적극적으로 신고하자"고 약속했다.

 

소속사는 매 공연에 입장 인원의 5%(약 750명) 수준의 방역 관리 요원을 배치해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고 공연이 끝난 뒤에는 구역별로 퇴장해 밀집도를 줄일 방침이다.

 

멤버 뷔는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여러분 날씨 많이 추워요. 패딩 입고 오세요. 장갑도 끼고 오세요. 핫팩 준비하세요. 따뜻해 보이는 건 다 하세요"라고 당부를 전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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