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성수동 배우고 향유하는‘어린이 체험단’발대식

입력 2022년04월07일 08시1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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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지앵협동조합, 세계패션그룹 한국협회, ㈜리하베스트와 성수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모습 협약에 따라 성수지앵협동조합은 리더단 운영을 총괄하며, ㈜리하베스트는 어린이 환경교육에 협조한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성동구가 지난 27일 ‘성수 도시재생 어린이 꿈나무 리더단 발대식’을 개최하며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어린이들의 다양한 콘텐츠 체험활동 제공에 나섰다. 

경동초, 경일초, 경수초, 성수초 등 성수동 지역 초등학생 205명으로 구성된 ‘성수 도시재생 어린이 꿈나무 리더단(이하 리더단)’은 도시재생사업으로 활성화된 성수동을 배우고 체험하는 초등학생 모임이다.


구는 어린이들이 지역의 특색있는 자원과 환경을 체감하며 지역사회 공동체와 어울릴 수 있는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험활동 위주의 프로그램을 마련,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3D프린팅과 3D펜을 활용한 작품 만들기, AI로봇을 이용한 코딩프로그램 등 첨단기술 체험과 함께 맥주·음식재료 부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쿠킹 클래스 등 9개 프로그램이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마다 부모와 학생이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성수 도시재생 산업혁신공간’과 ‘성수 나눔공유센터’ 등을 탐방하며 도시재생에 대한 참여와 관심도를 높일 예정이다.   


성수동은 2015년 도시재생 시범지역 선정 후 2020년 성공적으로 사업이 완료되며 ‘붉은 벽돌 건축물 보전 및 지원 정책’ 등을 중심으로 한 옛것과 새것이 조화를 이루는 성수동만의 독특한 감성이 생겨났다. 수제화 거리, 낡은 공장을 개조한 특색 있는 카페거리, 붉은 벽돌 마을 등 다양한 감성으로 ‘한국의 브루클린’이라 불리고 있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서는 500만원을 세계패션그룹 한국협회에 전달하는 기부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리더단 가입비는 물론 성수도시재생협동조합인 성수지앵의 수익금도 포함된 이번 기부금은 향후 세계패션그룹 한국협회를 통해 지역 소외계층 어린이 등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어 성동구, 성수지앵협동조합, 세계패션그룹 한국협회, ㈜리하베스트 등 4개 기관 및 업체가 참여해 성수지역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이루어졌다. 협약에 따라 성수지앵협동조합은 리더단 운영을 총괄하며, ㈜리하베스트는 어린이 환경교육에 협조할 예정이다. 성수도시재생축제, 연무장길 팝업스토어 개최 등 성수 도시재생사업에도 함께 협업하기로 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수지역은 붉은 벽돌을 컨셉으로 과거와 현재가 함께 공존하는 곳으로 전국 도시재생 우수사례로도 꼽힌다”며 “지난달에는 뉴욕 브루클린 상공회 임원진께서 성수동을 직접 방문하기도 했는데 브루클린의 발전상에 비견될 만큼 비약적인 발전을 이룬 성수동이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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