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 연극협회,제1회 성북연극제 개최

입력 2014년10월07일 22시2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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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성북 연극협회는 대학로로 집중된 현재의 공연 공간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장기적으로 성북에 새로운 문화 공간을 만들고, 성북 연극인의 작품을 발표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함과 동시에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하여 함께 연극적 마을 공동체를 이루고자  성북연극제를 준비하게 됐다. 

제 1회 성북 연극제는 "알을 깨고 나오다, 놀자"라는 컨셉으로 성북구 관내의 전문 극단과 아마추어 공연 팀이 중심이 되어 관객들에게 멋진 공연 축제를 준비하였다.

10월 9일부터 12일 까지 4일 동안 성북 천을 중심으로 구청 뒤 바람마당 야외무대와 소극장 봄, 구청 내 다목적 홀, 까페 몽당, 그리고 정릉 등에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청소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극단 초인의 <무언극 기차>, 컵을 활용한 오브제 아동극 극단 문의 <제랄다와 거인>, 독립공연예술가 오정은의 인형극 <달달 무슨달>이 어린관객들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어릿광대 현대철, 강승민은 줄거운 연휴의 오후를 산책과 운동을 위해 천변을 찾는 지역주민들과의 한바탕 소동을 꾸미고 있고, A.R Gurney 의 작품으로 두 남녀가 주고 받는 편지를 통해 그들의 평생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2인극 <사랑의 편지들>은 젊은 데이트족들과 함께 가을 밤의 추억을 만들고자 "늦은 밤의 커피와 연극"이라는 타이틀로 늦은 밤에 진행 될 예정이다.

 또한 소극장 봄에서 펼쳐지는 신화극장의 <소파가 있는 공원>, 각인각색의 <부재중>, 699<26+1>, 연극실험실<동행>은 동시대적 고민의 진지하게 탐색해 가는 작품으로 진지한 작품을 갈망하는 매니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11일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극단 바람풀의 <늑대는 눈알 부터 자란다>와 15분 연극 등은 현재 한국연극계에서 가장 많은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젊은 연출가들의 대표작들로 좀 더 치열한 연극적 고민을 담고 있는 수준 높은 작품이다.
 
이 처럼 2014년 성북 연극제는 첫 축제인 만큼  어린 관객들부터 가족단위관객, 그리고 연인들과 연극 매니아들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계층을 만족시켜주고 연극제를 널리 알리고자 하는 목표로 프로그램밍 했다   

그 외에도 마술쇼, 청소년들이 만드는 뮤직컬 갈라쇼, ID 밸리댄스, 주부난타, 등 아마추어와 프로가 함께 펼치는 무대 또한 준비되어 있어 지역 주민들이 함께 즐기고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 시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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