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27~28일 ‘궁중과 사대부가의 전통음식축제’

입력 2022년10월24일 08시4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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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종로구가 오는 27일과 28일 양일간 운현궁(삼일대로 464)에서 「2022 궁중과 사대부가의 전통음식축제」를 개최한다.

 
민족 고유의 소중한 한식문화를 알리고 보존·계승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조선 후기 흥선대원군의 사가로 전통건축의 멋을 고스란히 품은 운현궁에서 열려 특별함을 더한다.

 
종로구는 지난 2004년부터 서울특별시 사적 제257호로 지정된 운현궁에서 오랜 세월을 뛰어넘어 임금과 사대부가의 생활상을 생생히 만날 수 있는 전통음식축제를 개최해 왔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시민들과 함께하는 자리인 만큼, 15회째를 맞이한 올해 행사 주제는 ‘궁중과 사대부가의 특별한 날, 행차(行次)’로 정했다.

 
조선시대 임금과 사대부가의 행차 음식을 소개하기 위해 ▲전시 ▲체험 ▲무대행사 ▲시식 등을 진행하고 다채로운 방식으로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그중 전시는 정조의 효심이 담긴 능행차 음식, 세종과 숙종의 온양 행차와 음식, 사대부가에서 즐겼던 봄‧여름‧가을‧겨울 야유회 이야기 등을 감상하는 자리로 꾸몄다.

 
아울러 대한민국 식품명인의 전통음식 강연과 음식(떡, 다식, 막걸리) 만들기, 전통공예 체험(복주머니 향낭 만들기, 배씨머리띠 만들기, 보자기 싸는 법)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한편 개막식은 27일 오후 2시 열리며 정문헌 구청장과 시의원·구의원 및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이 참석 예정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우리 전통음식, 전통문화의 깊은 맛과 멋을 오롯이 느끼고 운현궁의 가을 정취도 만끽하길 바란다”며 “전통음식축제가 국내를 넘어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행사로 자리매김하도록 열과 성의를 다해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대부가의 음식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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