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호랑가시나무 길, 산림청 주관 ‘모범 도시 숲’ 인증

입력 2022년12월14일 07시20분 이경문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완도군, 산림청 주관 _모범 도시 숲_ 인증 획득(사진은 완도호랑가시나무길)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완도군의 ‘완도호랑가시나무 길’이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모범 도시 숲’ 인증을 획득했다. 


 ‘모범 도시 숲’ 인증은 지난해 6월 「도시 숲의 조성 및 관리」에 관련 법률 시행 후 올해 처음 도입되었으며, 미세먼지 저감, 폭염 완화 등 도시 기후 문제를 개선하는 데 큰 역할을 하는 도시 숲 조성에 모범적인 성과를 거둔 지역과 사업을 평가하는 제도이다. 


완도군은 지난 9월 도시 숲의 규모․적합성․안전성 등 운영 관리 평가인 서류 심사 후 조경 관련 기술인, 도시 숲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으로부터 현장 심사를 받았다. 


평가단에서는 지역 고유 수종의 활용 및 홍보, 가로 경관 조성을 위한 군의 세심한 노력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완도호랑가시나무는 우리나라 고유 수종으로 호랑가시나무와 감탕나무의 자연 교잡종이다. 


완도에서 처음 발견돼 완도의 지명이 붙었으며, 겨우내 짙은 녹색 잎과 빨간 열매는 관상 가치가 높다. 


이에 군은 국도 77호선 일원, 군 초입 도로 2km 구간(장보고마트~엄목교차로) 중앙 분리대에 완도호랑가시나무를 심어 ‘완도호랑가시나무 길’을 조성하고, 나무 사이에 계절마다 꽃 화분을 교체해 다채로운 경관을 제공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탄소 흡수원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도시 숲을 조성하고 관리하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2023년 제3회 정원 페스티벌’ 유치 성공과 함께 모범 도시 숲 인증까지 받으며 도시 정원의 우수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손준혁
민일녀
백수현
조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