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기업들, 대학 특허기술과 만나‘윈-윈’

입력 2014년11월05일 10시5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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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성동구는  5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서울시, 대학 등 16개 기관과 특허기술상용화플랫폼(PCP: Patent Commercialization Platform)  사업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PCP사업은 대학에서 특허기술을 제공하고 특허매칭, 기술이전, 금융지원 등 역량을 갖춘 민간기술사업화 전문기관의 연계를 통해 중소기업이 특허기술을 상용화하게 되는 민간주도의 사업 모델로, 이번 협약으로 지역내 중소· 벤쳐 기업이 대학의 우수한 특허기술을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협약에는 서울시, 성동구, 송파구 등 지자체와 주요 6개 대학(고려대, 동국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중앙대) 과 산학협력기관(서울시산학연협력포럼), 금융기관(중소기업은행, 기술보증기금), 민간사업자 등 총 16개 기관이 참여했다.

그동안 대학과 출연연구기관은 특허 출원 및 권리화에 비해 기술이전과 사업화 성과는 미흡한 부분이 있었으며, 최근 급증하는 특허유지비용도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 중소기업 또한 대부분 기술개발 역량 부족으로 심각한 기술부족 상태를 겪어 온 만큼 이번 협약으로 국내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와 특허경영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지자체는 R&BD지원을 통해 대학-민간-금융기관-지자체-기업으로 이어지는 기술사업화의 신뢰 프로세스 구축을 위한 가교(架橋)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국내에서 최초로 실행하는 PCP모델은 서울시 송파구 문정도시개발지구를 시작으로 서울시 성동구 성수IT산업개발진흥지구에서 이뤄진다.

성수동은 서울의 대표적인 준공업지역으로서 많은 IT, R&BD기업이 입지해 있고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성수IT산업개발진흥지구로 지정돼 있다. 구는 PCP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성수동의 지역적 특성을 감안해 향후 전략적인 지원을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특허기술상용화플랫폼 사업은 대학의 지역혁신 및 사업화 기능을 강화하고 기업은 역량 강화 및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게 함으로써 민-관-학 상호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경제생태계를 조성하는 창조경제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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