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장애인 미술작가 작품 전시회 ‘한우리 3人展’ 열어

입력 2023년06월30일 17시5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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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장애인 미술작가 작품 전시회 ‘한우리 3人展’ 열어 서초구, 장애인 미술작가 작품 전시회 ‘한우리 3人展’ 열어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구립 한우리정보문화센터 내 미술창작소에 입주한 장애인 미술작가들의 작품 전시회 ‘끝이 없는 도전, 한우리 3人展’을 연다.

 
서초문화예술회관 나비홀에서 다음 달 6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장애 여성작가 3인(김기정, 문정연, 박성연)의 예술 역량을 담은 작품을 전시하고 작품 세계를 상세히 소개한다.

 

먼저 김기정 작가의 작품은 점으로 찍어내는 듯한 터치의 정성스러움이 돋보이는데, 작품을 위해 작가가 쏟은 열정과 집중력을 생생히 체감할 수 있다.

 
다음으로 문정연 작가는 후천적 장애에 따른 고통스런 재활 과정에서 ‘그림’이라는 돌파구를 찾아 제2의 삶을 살고 있다.

 

작가의 wave 연작 작품은 ‘삶에서 마주치는 고난’을 ‘파도’의 이미지로 표현하고 ‘우리는 그 고난과 풍파를 지나가고 있다’는 작가의 메시지를 담았다.

 
마지막으로 박성연 작가의 작품은 ‘공기의 냄새, 바람이 지나가는 느낌, 웃고 있는 행복한 동물’등 작품 전반에 작가 특유의 긍정적인 느낌을 풍부하게 담아냈다.

 
한편 구는 지난 2017년부터 한우리정보문화센터와 함께 입주작가 지원사업인 ‘미술창작소’를 통해 역량있는 장애 미술작가들이 작품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이와 함께 발달장애인 음악가로 구성된 ‘서초한우리오케스트라’와 장애 음악가 양성을 위한 ‘서초영오케스트라’를 운영하는 등 장애인의 예술활동 지원을 위해 노력해왔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장애 예술인들이 자신이 가진 재능을 마음껏 펼쳐 한 명의 당당한 문화예술인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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