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 경기 화성 궁평항 침수 어선 발생 긴급 방제 작업 실시...인명피해 없어

입력 2023년11월07일 09시50분 이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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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평택해경

[여성종합뉴스] 평택해양경찰서(총경 장진수)는 7일 오전 6시 8분경 경기 화성시 궁평항에서 계류 중인 어선 H호(7.93톤, 연안통발, 경유 1,000L 적재)가 침수되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긴급 방제작업에 나섰다. 

 

평택해양경찰서는 대부파출소, 해양오염방제과 예방기동계, 평택구조대를 현장으로 이동시켜 침수 어선 구조와 긴급 방제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침수어선은 인근 어선 2척으로 부력 유지 중이며 경유 1,000L가 적재되어 있고 기름 등이 섞인 오염수가 침수 어선 주변으로 분포되어 있으나 초기 긴급 방제 작업으로 외부 확산은 없는 상태다.

 

평태해경은 궁평항 방제창고에 보유 중인 흡착재를 이용하여 갑판상 부유 기름을 제거하고 있으며 궁평항 해양자율방제대 3명과 함께 긴급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

 

또한 평택해경구조대와 민간잠수사는 오염 피해를 막기 위해 기름이 새어 나올 수 있는 에어밴트 봉쇄와 침몰을 방지하기 위한 와이어를 설치했다.

 

한편 침수 어선은 육상 크레인을 이용하여 인양할 예정이며, 평택해경 수사계에서는 선장 및 선주 상대로 침몰 원인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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