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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계양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오는  10일,  제10회 최숙희 명창 계양 국악한마당이 열린다.

최숙희 명창은 제19호 중요무형문화재 선소리산타령 전수조교이자, 경서도민요 등용문으로 위상을 굳혀 온 전국민요경창대회에서 지난 해 당당히 대통령상을 거머쥔 인물로 이번 공연은 올해로 10회를 맞이하는 최숙희 명창의 선소리산타령 발표 및 대통령상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프로그램은 1부와 2부로 나뉘며, 선소리산타령 발표와 축하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된다.

1부 첫 번째 순서인 선소리산타령(놀량, 앞산타령, 뒷산타령, 자진산타령, 개구리타령)을 시작으로 공연의 막이 오른다. 이어서 국악방송 예술단 및 계양구립 풍물단의 축하연주와 한량무 등 다양한 축하무대가 이어진다.

2부는 경기좌창(금강산타령, 장기타령)을 시작으로 전통 민요연곡, 국악가요 등으로 더욱 화려하게 꾸며진다. 채치성 작곡의 꽃분네야, 독도아리랑 등 창작국악곡 및 인천아리랑과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는 무대가 이어지며 정미영 무용단의 장고춤, 작전여고 ‘예솔림’의 가야금병창 등 축하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쉼 없이 이어지는 이번 공연은 전 출연진이 함께하는 경복궁타령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한편, 최숙희 명창은 선소리산타령의 전승과 보존을 위해 인천 계양구에서 최숙희 국악연수원을 운영 중으로 후배양성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오고 있으며 이번 공연에서도 제자들과 함께하는 무대를 만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