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유아교육진흥원, 가족 국악극 공연 열어

입력 2023년11월14일 11시27분 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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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악협회 울산지회 ‘태화강유치원 어린이들의 모험’ 창작극

[여성종합뉴스/김정수기자] 울산유아교육진흥원(원장 신명자)은 지난 11일 토요가족체험교육으로 가족 국악극 ‘태화강유치원 어린이들의 모험’ 공연을 진행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3월 유아교육진흥원과 업무협약한 (사)한국국악협회 울산광역지회(지회장 김문필)가 선보이는 창작 공연이다.

 

유아기부터 국악에 관심과 흥미를 높여 저변을 확대하고자 울산유아교육진흥원에서 가족 국악극 공연을 진행했다.

 

이번 공연은 ‘태화강유치원 어린이들의 모험’ 이야기로 폐원 위기의 태화강유치원 국악반 어린이들이 대왕암 용궁에 방문하는 것으로 시작해 반구대 암각화에 새겨진 동물들을 만나는 신비로운 경험을 하는 내용이다.

 

가야금, 대금 등의 국악기와 판소리, 민요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가족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이번 공연을 관람한 한 학부모는 “부모 세대가 다음 세대에게 지켜서 물려줘야 하는 소중한 것들에 대해 생각하게 됐고, 국악기 소리와 판소리가 어우러져 시간 가는 줄 몰랐다”며“아이와 함께 국악극의 배경인 반구대 암각화를 방문해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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