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관, 박태진 사진판 단체 작가 초대전 열어

입력 2023년12월08일 12시37분 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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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종주하며 사진에 담은 서해안 풍경, 작가 4명이 같은 장소에서 담아낸 다른 아름다움 감상

[여성종합뉴스/김정수기자] 울산과학관(관장 조진희)은 9일부터 내달 7일까지 5층 갤럭시 갤러리에서 ‘박태진 사진판’ 단체 작가 초대전을 운영한다.

 

‘박태진 사진판’은 박태진 작가를 필두로 하는 울산 지역 사진작가 단체로, 2013년 11월 결성해 현재까지 꾸준한 작품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는 ‘서해(西海)’라는 타이틀로 단체 중 4인의 작가들이 강화도 교동도 망향대에서 해남 땅끝마을까지 총 길이 7,029.72km에 달하는 서해안 해안선을 자전거만으로 종주하며 담아낸 풍경 사진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서해의 이름난 해변뿐 아니라 무명(無名)의 해변 속 원시적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작품 구성이 특징이며, 4명의 사진작가가 동일한 장소에서 발견해 낸 작품 속 서로 다른 아름다움을 비교하며 감상해보는 것이 흥미로운 관람의 재미를 더해준다.

 

박 작가는 “태초의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과 마음을 건드리는 감정의 전율을 공유하고 싶다”며, “해안을 아끼고 보존하자는 특별한 주장을 펼치지 않더라도 작품의 아름다움에 공명하여 시민들의 마음에 자연히 피어오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과학관의 갤러리 초대전시회는 과학⋅예술 융합 문화의 확산과 대중화를 위해 매월 꾸준히 개최되고 있으며, 울산과학관을 방문하는 학생, 시민이라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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