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 곤충 겨울나기와 열대 곤충 특별 체험전

입력 2014년12월13일 07시0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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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곤충찾기 실외수업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서울시는 성수동 서울숲에서 13일~28일까지「곤충들의 겨울나기와 열대곤충 특별체험전」을 무료로 개최한다.

추운 겨울, 곤충들이 겨울을 나는 모습의 디오라마를 전시하여 생생한 자연현장을 경험하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추위를 이겨내는 곤충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고, 작은 곤충들이 자연환경을 받아들이는 방법을 배우는 학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겨울이 없는 열대의 곤충들은 겨울 대신 어떤 자연환경에 처해 있고,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는지를 이해한다.

운영은 오전 10:00~오후5시까지며 월요일은 휴무이다.

추운 겨울철 살아있는 나비를 볼 수 있는 서울숲 나비체험장이 마련된 곤충식물원에서는 나비와 함께 곤충들의 겨울나기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생체와 표본, 디오라마 전시회다.

번데기로 겨울나는 호랑나비와 장수말벌 여왕벌의 겨울나는 모습 등을 볼 수 있으며, 나방들의 빈 고치들이나 매미껍질 등 흔적도 전시된다. 또한 애벌레로 겨울나는 대표적인 곤충인 장수풍뎅이, 사슴벌레가 전시될 예정이다.

실내 이론수업
전시회 기간인 13일~28일까지 매주 토․일요일(총 6회)에는 초등생들을 대상으로 ‘곤충들의 겨울 흔적찾기 아카데미’ 유료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아카데미에 참가한 초등학생들은 한국의 토종 곤충들의 겨울나기 방법에 대하여 배워보고 곤충식물원 주변 야외에서 왕사마귀 알집 찾아보기, 말벌집 찾기, 매미껍질 및 각종 나방고치 찾기 등 현장체험학습에 참여한다. 

우리나라 곤충들은 이렇게 추운 겨울날 남긴 흔적을 알아보는 체험전이 서울숲 공원에 마련됐다.

특히 겨울이 없는 열대지방의 곤충과 우리나라 곤충을 비교해 볼 절호의 기회다.

‘곤충들의 겨울나기 아카데미’는 유료 프로그램은 서울숲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seoulforest)에 사전 예약 한 후 우선 입금한 순으로 25명에 한해서 운영된다.

이춘희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이번 전시와 프로그램은 겨울의 자연을 옮겨놓은 전시물을 통해 생명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라며, “어린이들에게 혹독한 자연환경을 이겨내고 살아가는 생명들의 역경을 보고 배우며, 곤충을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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