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 천상고, 사제동행 시 처방 힐링 음악회

입력 2023년12월26일 10시08분 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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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의 고민 시로 격려하고, 교사 연주단 공연도 감상

[여성종합뉴스/김정수기자] 울산시 울주군 천상고등학교(교장 배미희)는 최근 교과융합형 체험활동의 하나로 ‘사제동행 시 처방 힐링 음악회-당신의 고민을 훔칠게요’를 진행했다.

 

교사와 학생 5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음악회는 입시와 학업에 지친 학생들을 위로하고 학생과 교사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1부 ‘시처방 모둠활동’에서는 박선미 교사가 국어 수업 수행평가로 진행했던 시 처방 활동을 적용한 행사가 진행됐다. 최남영 사서교사가 사전에 익명으로 제출한 학생들의 고민을 읽고 고민 내용에 맞게 격려하는 시를 골라 추천하고 이유를 이야기했다.

 

2부에는 처방 시 낭송과 연주회가 진행됐다. 울산지역 교사들 중심으로 구성된 연주단과 천상고 학생들이 피아노, 현악 4중주, 국악, 성악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연주 사이 사이에 학생과 교사가 1부에서 처방한 ‘시’도 낭송했다.

 

2부 사회와 연주를 맡은 천상고 교사 이혜경은 “시와 음악을 통해 상처받고 지친 학생들의 마음을 치료한다는 의미를 담아 시 처방 힐링 음악회로 행사를 진행했다”며“문학과 음악의 융합을 통해 학생들에게 새로운 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이 교과 시간에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행사를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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