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회재 국회의원, 여수순천 선거구 '일방적 조정논의' 반대입장 밝혀

입력 2024년02월07일 06시08분 최화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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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를 볼모로한 제2의 순천 게리멘더링 사태 중단돼야!

김회재 국회의원=사진 의원실제공
[여성종합뉴스/최화운 기자]김회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乙)은 지난 6일 국회소통관에서 지역구 여수 선거구의 일방적 조정 논의에 단호히 반대 입장을 밝힌다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회재 의원은 지난해 12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구획정위원회는 기존의 지역구대로 여수시 선거구를 2석으로 유지한다는 내용의 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하였는데 선거를 고작 60일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여수의 의석수를 조정하겠다는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며 말도 안 되는 행태라고 하였다.

 

지난 2020년 21대 총선 당시 게리멘더링을 통해 순천을 비정상적 선거구로 만들어 놓더니, 그 면피를 위해 우리 여수를 제2의 순천 게리멘더링 사태로 몰아 가고 있으며 순천을 정상화하기 위해 그 피해를 왜 우리 여수가 고스란히 받아야 하는지 그리고 우리 여수를 게리맨더링 해 기형적 선거구로 조정하려는 행태는 용납할 수 없다고 하였다.

 

김회재 의원은 여수는 2004년 17대 국회의원 선거 과정에서 지역구를 갑을(甲乙)로 분구한 지 20년이 흘렀으며 여수시는 호남을 대표하는 정치 중심지이며 단순한 전남의 의석수 2석이 아닙니다.

 

그런데도 국회가 스스로 선거구획정위원회의 획정안을 무시한 채, 여수시민들의 의견도 전혀 반영되지 않은 일방적 통보를 하려 한다면 여수시민들은 이를 절대 받아들일 수 없을 것입니다.

 

국회 논의 과정에서 여수 의석수 조정을 위한 그 어떠한 숙의도 이뤄지지 못하였으며 지역구 조정 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도 듣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지역 의석수를 줄이겠다는 것은 시민이 주인인 국회의원 선거의 의의를 퇴색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민주주의 수호의 최전선에 있어야 하는 국회가 스스로 민주주의의 가치와 공정성을 무너뜨리는 것이며 오히려 민주주의를 역행하는 행태입니다. 정치권이 우리 여수를 기만하고 무시하고 있습니다.

 

정치권이 밀실에서 합의한 내용을 그저 받아들이라는 것이냐는 여수시민들의 비판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균형발전에 역행하는 기형적인 선거구획정안을 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획정위원회에게도 근본적인 책임이 있습니다.

 

인구 소멸 문제가 극심한 호남의 상황은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적 과제에는 눈을 감고 지역의 특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지속적인 인위적 선거구 조정으로 지방 소멸을 오히려 가속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호남 선거구의 인위적 조정에 호남민, 전남도민, 여수시민들이 또다시 소외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끝으로 김회재 의원은 여수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여수의 발전을 위해, 국회의원 의석수를 유지하고 여수가 호남의 미래와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도시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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