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전국서 동시다발 집회…"의대 증원 반대" 궐기대회

입력 2024년02월15일 17시29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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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도 의사회 17일 서울서 모여 향후 대응방침 논의....

[여성종합뉴스] 15일 전국 곳곳에서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하는 대한의사협회 산하 16개 시도의사회의 궐기대회가 열렸다.

 

의사들은 피켓을 들고 의료시스템 붕괴, 교육의 질 하락, 국민 건강권 침해 등을 이유로 증원 추진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강원도의사회는 이날 오후 2시 강원도청 앞에서 의사 120여 명이 참석, 대전시의사회가 오후 대전시 중구 대흥동 국민의힘 대전시당 앞에서,전라북도의사회는  전주시 완산구 전동 풍남문광장에서,오후 울산시 남구 국민의힘 울산시당사 앞에서 궐기 대회를 갖았으며 이날 오후 6시에는 광주전남의사회가, 오후 7시에는 경북도의사회와 경남도의사회·서울시의사회·제주도의사회 궐기대회가, 오후 7시 30분에는 충남도의사회 긴급 현안 대토론회가 예정돼 있다.

 

오는17일 서울에서 전국 의사대표자회의를 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

연합뉴스 제공
매주 수요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경기도의사회는 전날 개최한 집회로 궐기대회를 갈음하고, 향후 상경 집회를 이어가기로 했다.

 

대구시의사회는 지난 14일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 부산시의사회와 인천시의사회는 지난 13일 결의대회를 열어 이날은 별도 집회는 열지 않는다.

 

정부는 인구 1천명당 의사 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이하라는 이유로 의사 수가 부족하다고 한다"면서 "하지만 한국과 같이 저렴한 비용으로 손쉽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나라는 OECD 국가 중에서도 몇 개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정부 주장은 타당성이 떨어진다"는 주장에 "정원을 2천명이나 늘리면 의대를 24개 신설하는 것과 똑같은 상황을 만들 것"이라며 "이는 의대 교육의 질을 심각하게 떨어뜨려 결국 국민의 건강권을 훼손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각 시도의사회 17일 서울에서 모여 향후 대응 방침을 논의할 계획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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